뉴렐릭,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발간
뉴렐릭,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발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7.09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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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증가 추세…‘풀스택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장애 감소의 핵심으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뉴렐릭이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23 옵저버빌리티 전망 보고서’와 연계해 132명의 기술 전문직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들은 자사 인프라에 대해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서비스 장애의 빈도와 이로 인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옵저버빌리티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AI옵스와 모바일 모니터링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66%의 응답자가 옵저버빌리티 인프라에 투자해 연간 총 100만 달러(약 13억8,420만원) 이상의 가치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업계보다도 높은 수치로, 보고서는 이러한 옵저버빌리티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간 지출 및 수익 추정치에 따르면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거의 3배에 가까운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했다. 또한,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은 50%의 IT 의사결정자가 옵저버빌리티가 기술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옵저버빌리티를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옵저버빌리티와 AI의 강력한 결합은 기업이 텔레메트리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계속 확장되는 데이터 세트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이상 감지 기능, 시스템 장애 인텔리전스, 근본 원인 분석 등과 같은 AIOps 기능을 배포했으며, 89%는 2026년 중반까지 AIOps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IOps는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이 운영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대응 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내 여러 부서들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자가 시스템 성능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해 시스템 장애 탐지 및 해결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 조직은 타 업계와 비교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으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장애를 경험하는 비율이 40%로 전체 평균(32%)보다 높다. 또한, 연간 다운타임 중간 값은 37시간으로 모든 조사 대상 업계들 중에서 큰 폭으로 가장 높으며, 전체 평균인 23시간보다 61%나 높다. 이러한 다운타임은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의 순이익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연간 서비스 장애 비용의 중간 값은 3,431만 달러(한화 약 475억원)로 다른 모든 업계 대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한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은 평균복구시간(MTTR)을 대폭 개선해 서비스 장애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옵저버빌리티를 도입한 후 MTTR이 어느 정도 개선된 기업은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도입한 응답자 중 약 87%를 차지한 반면,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도입하지 않은 응답자 중에선 76%에 그쳤다.

또한,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응답자들 중 단일 툴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년과 비교해 2%에서 3%로 증가했지만, 평균적으로 이용하는 툴의 수는 6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는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더 잘 이해하고, 높은 비용을 초래하는 서비스 장애와 열악한 고객 경험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많은 툴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은 사이버 공격의 주된 타깃이기 때문에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및 인프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이에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계 기업의 68%가 보안 모니터링을 가장 널리 배포한 옵저버빌리티 기능이라고 응답했으며, 2026년 중반까지는 거의 모든 응답자(99%)가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너지 및 옵저버빌리티 업계 내에서 옵저버빌리티의 필요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기술 전략이나 트렌드에 대해 44%의 기업이 보안, 거버넌스, 리스크, 및 규정 준수의 중요성이 증가한 점을 들었다.

피터 페자리스 뉴렐릭 최고 디자인 및 전략 책임자는 “누구도 예고없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는 가동 시간과 안정성이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고 더욱 발전시키면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기업들은 가시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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