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운영체제 로드맵 공개
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운영체제 로드맵 공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6.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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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년까지 파워와 AIX에 대한 지원 및 개발 계획 담겨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BM은 오는 2039년까지 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운영체계에 대한 지원 및 개발 계획 등이 담긴 로드맵을 공개했다.

IBM은 “로드맵 공개는 기술 개발이 어떠한 단계로 이뤄지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술력과 인재, 투자 계획이 있을 때 가능하다. 특히 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의 경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또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지원 중단이나 부품 수급 등의 문제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점에서 로드맵은 중요하다”라며 이번 로드맵 공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림>IBM AIX 로드맵

출처=IBM
출처=IBM

IBM은 또한 “최근 많은 하드웨어 기업에서 로드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사용하던 제품을 IBM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전자건강기록과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분야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고 지원이 불가하게 되며 IBM 파워를 도입했다.

또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은 노후화된 서버 교체를 고민하던 중 지속적인 고객 지원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장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는 IBM 파워 서버를 선택했다. 보라매병원과 명지병원은 IBM 파워 서버로 인해 업무 처리 능력을 향상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IBM 측의 설명.

이밖에 IBM 파워 서버는 국내의 다양한 산업의 기업 및 기관에서 도입하면서 한국IBM 파워 사업부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IBM의 파워 10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핵심 시스템의 최상위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검증된 인프라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IBM 파워 10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용량 및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서버당 코어 수는 절감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청년도약계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IBM 파워 10을 활용했다.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대출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IBM 파워의 최신 기종을 도입했으며 청년도약계좌 신청 시작 이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노후화된 공제시스템 교체 사업으로 공제업무를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DBMS, DB 암호화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실제 단말기 처리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결산처리 속도는 크게 감소해 좀더 손쉬운 상품설계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IBM 파워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홍 상무는 “35년간 혁신의 역사를 이어온 AIX는 뛰어난 가용성, 안정성, 보안, 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이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현대화 또는 AI와 같은 신규 워크로드의 운영에 신뢰할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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