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개발 AI 기술 도입
하나은행,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개발 AI 기술 도입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4.06.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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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돌입,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 향상
하나은행의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하나은행의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하나은행은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OCR 기술 ‘리딧 v3.0'을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적용했다. ‘리딧 v3.0'은 지난 20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또한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리딧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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