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한국의 AI 성숙도는 3단계인 AI 혁신 단계”
[서베이] “한국의 AI 성숙도는 3단계인 AI 혁신 단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6.10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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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DC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성숙도 연구 2024‘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이 ‘IDC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성숙도 연구 2024’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텔이 IDC에 의뢰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8개국(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의 AI 성숙도와 관련한 조사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전반적인 AI 성숙도는 중간 단계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1단계(탐색 단계), 인도, 대만이 2단계(AI 실무), 호주, 일본, 한국이 3단계(AI 혁신), 싱가포르가 4단계(리더)로 평가됐다.

한국이 속한 3단계는 잘 구축된 기술 인프라와 데이터 관리 전략으로 AI 이니셔티브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새로운 사용 사례, 특히 산업의 사용 사례가 나타나는 단계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지출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8.9%로 2027년에는 907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국의 전체 AI 지출은 2023년부터 연평균 21.6%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I 인프라 투자는 2023년부터 연평균 12.8% 성장해 2027년 말까지 10억 5천8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이러한 투자는 고사양 서버 및 전용 AI 처리 장치와 같은 컴퓨팅 리소스 향상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 사용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특히 고객 서비스 상담원 보완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많은 조직들이 2023년부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내부 중심의 AI 이니셔티브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신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보다 광범위하고 외부에 초점을 맞춘 AI 사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규모 조직 중 82%가 AI/ML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AI가 조직 경쟁력의 핵심이 되도록 실제로 AI를 대규모로 통합하고 있는 조직은 8%에 불과했다.

AI 프로젝트 실패 원인으로는 △사용 사례 문제 △인프라 및 지원 부족 문제 △계속 진화하는 법규 준수 문제 △불분명한 목표 △공급업체 지원 부족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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