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AI 중심의 파트너 생태계 계획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은 글로벌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 세계 여러 산업 내 기업들이 최첨단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구축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 새로운 활동으로 진행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급증하는 전 세계 고객들의 AI 기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 및 50개 채널 파트너와 협력해 전문 AI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정된 AI 기술 파트너들에게 AI 중심의 강화된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금전적 인센티브와 시장 개발 자금 지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강화된 글로벌 시스템,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Revitalized Service Partner Program)도 함께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채널 파트너와 기술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글로벌 MSP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은 컨설팅,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갖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고객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MSP와 협력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및 AI 중심의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AI 파트너 생태계를 육성하고,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존의 50개 글로벌 표준 MSP 중 웨일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코그니전트 월드와이드, 딜로이트, 액센추어, FPT 등 18개 MSP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원 공유와 역량 보완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종합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며,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