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사이냅소프트가 19일 코스닥에 입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SaaS 사업화 및 AI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여 디지털 문서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5년간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를 주력으로 삼성, SK, 현대, LG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과 80%의 정부기관 점유율을 확보하며 디지털 문서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정부의 SaaS 투자 확대를 기회로 기존 제품에 SaaS를 더해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며 성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이냅소프트의 2023년 매출액은 127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이며 최근 3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를 기록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기업의 디지털 문서 활용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는 ‘도큐애널라이저’를 출시하며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금융, 법률, 특허,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 활용에 최적화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냅 DU LLM’을 개발 중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DU LLM’을 기반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보고서에 특화된 일반인 대상 기업정보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사이냅소프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라 자부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AI 디지털 문서 SaaS 기업으로서 디지털 문서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