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역량 대폭 강화, “최상위 그룹 4%에서 29%로 증가”
[서베이]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역량 대폭 강화, “최상위 그룹 4%에서 29%로 증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8.1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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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2024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성숙도 지수’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F5가 ‘2024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성숙도 지수(DEMI: Digital Enterprise Maturity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북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기업 713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현대화하고 자동화를 향상시키고 데이터 매니지먼트 프랙티스를 향상하는지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F5 2024 DEMI 보고서는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발전도에 따라 기업들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첫번째 분류 그룹은 ‘두어(doers)’로 현대화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리드를 하고 있는 그룹이다. 두번째 그룹인 ‘대버(dabblers)’에는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속한다. 마지막 그룹인 ‘도들러(dawdlers)’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 있어 거의 변화가 없거나 아주 미미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이 속한다. 이러한 분류는 디지털 성숙도와 AI 통합 준비 정도에 대한 다양한 수준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F5 2024 DEMI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기업들 디지털 전환에 중점: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29%가 ‘두어’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인프라스트럭처, 앱 딜리버리, 보안, 데이터, 자동화 부문의 리딩 기업들이다. 2023년 ‘두어’ 그룹에 속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영향: 생성형 AI는 디지털 오퍼레이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자동화와 데이터 매니지먼트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AI 기술 통합을 이룩한 기업들은 다양한 범주에서 아주 높은 디지털 성숙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도입: 첫번째 그룹인 ‘두어’ 그룹에 속한 기업 중 82%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한 차원 높은 디지털 준비는 물론 효율적인 AI 통합을 이뤘다는 것을 시사한다.

▪SRE 및 자동화 프랙티스: 디지털 숙련도가 높은 기업 중 약 97%가 사이트 릴라이어빌리티 엔지니어링(SRE) 프랙티스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SRE 프랙티스는 AI 기반 운영을 확장하고 서비스 성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보안 및 제로 트러스트 도입: AI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숙련도가 높은 기업 중 약 92%가 제로 트러스트 기준을 도입했다.

▪API 매니지먼트 향상: 상위에 속한 기업들은 평균 약 468개의 API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자동화를 통해 53%의 기업들은 향상된 일관성을, 71%의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경험했으며, 80%의 기업들이 향상된 운영 효율성을 이뤘다고 밝혔다.

로리 맥비티 F5 수석 에반젤리스트 겸 DE(Distinguished Engineer)는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진화는 단지 기술 발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디지털 비즈니스 전반의 지형을 새롭게 하는 변화에 대한 힘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AI 기반 오토메이션과 데이터 매니지먼트로 현대화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효율성과 혁신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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