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그리드원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비대면 자동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드원은 비정형 문서 처리 자동화 서비스 ‘아이다(AIDA)’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다’ 서비스는 그리드원의 인공지능 특허 기술과 RPA 기술을 결합해 비정형 데이터의 학습, 인식, 추출은 물론 데이터 입력, 처리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비정형 문서 처리 전문 자동화 서비스다.
‘아이다’ 서비스는 특히 그 동안 RPA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서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리드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그리드원은 ‘아이다’ 서비스의 핵심 기술 중 일부를 적용, 인공지능 기반 금융권 불완전판매 방지 기술로 비정형 문서 처리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아이다’ 서비스는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함으로써 비대면 근무 환경 상황 속에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담당자가 주요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 관리 부분을 처리하면 인공지능 로봇이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드원은 ‘아이다’ 서비스가 인공지능 업무 자동화의 도입 비용은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보다 확장된 개념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 기술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결국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다 서비스는 디지털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이며, 향후 보다 확장된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지난 12일 열린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의 2020년 인텔리전스 대상 시상식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AI인스펙터원’으로 제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