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사 선정해 민관합동 2조원 지원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사 선정해 민관합동 2조원 지원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05.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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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10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출정식 개최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에는 27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150개사를 선발했다. 참여 기업은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집됐으며, 13.1:1의 높은 경쟁(공모 방식 기준)을 거쳐 150개사가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기존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지원기간 동안 매출‧고용‧투자유치 중 1개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25개사를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한편, 초격차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딥테크 팁스(TIPS) 사업’은 초격차 10대 분야 중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연중 120개사 선정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13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프로젝트에 최고 스타트업을 참여시키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투자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240명 규모의 평가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날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은 선정평가 경과 발표, 초격차 스타트업 비전 및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발표, BI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최고의 초격차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 대표로 현대모비스 고영석 상무가 평가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 중 대표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AI칩을 설계하고, 창업 2년만에 총 1,12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와 메타버스 등의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배터리를 제조하고, 2023년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친환경‧에너지 분야 리베스트 김주성 대표에게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또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담 육성하는 전문기관 대표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의 이혁재 교수와 펜벤처스의 송명수 대표가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그리고 초격차 프로젝트를 국내외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초격차 BI 선포식과 출정식에 참여한 구성원 간 네트워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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