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화웨이컨슈머비즈니스그룹은 글로벌 선두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3대 스마트폰 브랜드로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화웨이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 피터 고든은 지난 20일 개최된 IFA 2018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화웨이 경쟁력의 핵심을 ‘집단 지성’으로 꼽았다. 화웨이가 협업한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는 카메라 렌즈 전문기업 라이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르쉐 디자인과 글로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 등이 있다.
지난 3월 화웨이가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20와 화웨이 P20 프로에는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카메라 렌즈가 탑재됐는데, 특히 화웨이 P20 프로에는 세계 최초의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어 주목을 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서 화웨이는 포르쉐 디자인과의 협력으로 지난 해 10월에는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10을, 올해 3월에는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를 잇따라 선보이며 럭셔리 모바일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화웨이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전략은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에까지 확대된다.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태블릿 제품의 고품질 사운드 구현을 위해 하만카돈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출시된 ‘화웨이 미디어패드 M3 라이트 WP’와, 지난 해 8월과 11월 각각 출시된 플래그십 태블릿 ‘Be Y 패드 2’와 ‘화웨이 미디어패드’에 하만카돈 스피커가 탑재됐다.
나아가 화웨이는 TÜV라인란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화웨이 슈퍼차지 기술을 인증받고 이를 화웨이 P20 시리즈,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 화웨이 메이트 10 시리즈에 적용, 자사의 고속 충전 기술 및 제품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