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서울관광재단에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 구축
베스핀글로벌, 서울관광재단에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 구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5.0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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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맛집·호텔·공연 등 Q&A와 요약, 생성형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 제공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 ‘비짓서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 서비스 화면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 ‘비짓서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 서비스 화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서울관광재단에 국내 관광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를 구축 및 공급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구축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통해 개발됐다. ▲명소, 맛집, 호텔, 공연 등에 대한 Q&A와 요약 ▲이색 맛집, 놀거리, 호텔 추천 ▲주제별 여행 스케줄 생성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을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멀티모달 및 다국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공공 데이터 포털, 한국관광공사,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인 ‘비짓서울(Visit Seoul)’ 등 분산된 관광 콘텐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설계했다. 제약 조건, 답변 형태를 설정하고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고, 답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어드밴스드 RAG 방식이 적용됐다. 비짓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처리해, 답변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 생성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 해당 언어로 작성된 답변을 신속히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1,6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방한객의 국적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다양하며, 이들이 찾는 주요 관광 명소, 맛집, 체험 프로그램도 연령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선호도가 매우 상이하다.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세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AI 에이전트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멀티 LLM 연동은 물론, RAG 기반 답변과 멀티 에이전트 생성 관리 기능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에너지, 교육, 공공, 제조, C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베스핀글로벌의 나정우 팀장은 “서울관광재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AI 에이전트인 만큼, 더 정확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이 요구됐다”라며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의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관광 산업에서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한 것처럼, 앞으로도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비짓서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쓸 수 있다. 내달까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접수,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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