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우데라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지원 플랫폼인 크루AI가 클라우데라 기업용 AI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AWS, 파인콘과 기업용 AI 생태계를 출범한 바 있다. 이후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에 이어 크루AI가 새로 합류함으로써 원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변환하고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최첨단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데라와 크루AI의 전략적 협력은 지속적으로 적응, 학습, 자가 치유, 실시간 조치가 가능한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업 데이터에서 전례 없는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며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데이터 처리, 추론을 위한 에이전틱 ETL(추출, 변환, 로드) 요소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고 쿼리하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이 생성한 동적 보고서 ▲더 나은 의사 결정, 조치, 보고서 작성을 위해 기업 전반에 에이전트를 통해 조직 간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의 기술적 사용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AI 에이전트가 점점 고도화되고 널리 도입되며 업무 지원을 보강하는 가운데, 클라우데라와 크루AI를 사용하는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은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그 사례는 ▲헬스케어: 의료 기록 분석, 환자 분류, 진단 이미지 검토,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등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관리 오버헤드 감소 및 치료 결과 개선 ▲금융 서비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통찰력을 활용해 금융 사기 탐지, 규정 준수 모니터링, 개인화된 상품 제공, 고객 온보딩과 같은 프로세스 간소화 ▲제조: 예측 유지보수 워크플로우 개선, 품질 관리 최적화, 적시 재고 관리 보장 ▲통신: 원활한 고객 지원, 실시간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통신 장애 사전 예방 조치 등이다.
개발자는 크루AI를 클라우데라의 레이크하우스 및 AI 플랫폼 서비스와 통합해 복잡한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크루AI와의 통합으로 기업이 데이터 자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혁신, 운영 효율성,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통합 접근 방식은 기업이 AI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해 운영 전반에 영향력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크루AI CEO 조 모우라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고품질 데이터에 대규모 접근이 필요한 사용 사례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제 클라우데라 고객은 크루AI 플랫폼을 통해 에이전트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며, “크루AI는 산업 전반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리더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고객은 다중 AI 에이전트를 통해 펀드, 기업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 아바스 리키는 “AI 에이전트가 자동화, 인텔리전스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크루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에 통합했다”며, “클라우데라는 사업부, 개발부 등 조직의 모든 인력이 AI 에이전트의 힘을 활용해 비교 불가한 속도와 정밀도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