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다쏘시스템은 30일 부산시 기장군과 K-문화타운 조성을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K-문화타운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다양한 도시개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검증을 거친 후 실질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기장군은 도시 개발에 앞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검증을 진행해 K-문화타운이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타 도시와 차별화되고 성공이 보장된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AI,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면 건물의 전체 프로세스를 포함해 물리적 개체가 존재하는 환경, 전체 도시 인프라를 모델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해온 정동만 기장군 국회의원은 "이번 K-문화타운 프로젝트는 기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현재의 성과뿐만 아니라 기장의 미래까지 보장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 기장군과 다쏘시스템이 협력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리는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닌, 기장만의 독창적인 K-문화타운을 전 세계가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기존의 폐쇄적인 도시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도시개발 플랫폼을 통해 기장의 진정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