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런트, ‘고속 이더넷 도입 현황’ 보고서 발표
스파이런트, ‘고속 이더넷 도입 현황’ 보고서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10.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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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이더넷 시장과 AI 발전이 데이터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에 미치는 영향 분석
스파이런트 ‘데이터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고속 이더넷의 미래’ 보고서
스파이런트 ‘데이터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고속 이더넷의 미래’ 보고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은 고속 이더넷(HSE) 시장과 AI 발전이 데이터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인 ‘데이터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고속 이더넷의 미래’를 발표했다.

스파이런트 보고서는 고속 이더넷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 시장 영향 및 향후 예측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에 스파이런트가 작업한 340개 이상의 HSE 계약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스파이런트의 보고서에 수록된 HSE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HSE 포트 출하량의 지속적인 증가: 2023년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들은 7천만 개 이상의 HSE 포트를 출하했으며, 2024년부터 2026년 사이에는 HSE 출하 규모가 2억 4천만 개 이상의 포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미 AI 기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초당 1.6 테라비트의 이더넷 장비를 찾고 있다.

▪빠른 속도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도입 이어져: AI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와 이를 둘러싼 상호 연결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능 및 확장성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재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시장은 고성능의 400/800G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 도입이라는 급속한 전환을 계속 목격하게 될 것이다.

▪AI 패브릭에는 새로운 워크로드 트래픽 테스트 방식 필요: 촘촘하게 구성된 AI 패브릭의 AI 데이터센터 성능 테스트에는 실제 서버를 사용해 AI 워크로드를 생성하도록 구성된 테스트 사례가 필요하며, 이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따라서 실제 xPU 워크로드 트래픽을 에뮬레이션하는 새로운 비용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하이퍼스케일러는 800G 네트워크 장비로 교체하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들도 기업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장비 교체 주기를 무시하고 빠른 도입에 나서고 있다. 그 주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보다 빠른 속도에 대한 요구 증가: 800G 네트워크 장비가 여전히 주력 제품으로 고속 이더넷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AI 모델의 복잡성과 규모가 커지면서 더 큰 대역폭과 속도를 필요로 하는 단기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보다 고속인 1.6T 이더넷의 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 용량 증가: 상당량의 AI 트래픽이 엣지에서 발생하고 있어 액세스 및 전송 네트워크의 조기 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초기 예측에 따르면 엣지 위치에는 추가 용량이 필요할 수 있으며, 원거리 엣지 사이트는 25~50G 속도 등급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중간 엣지 사이트는 100~200G, 근거리 엣지 사이트는 400G가 필요하며 잠재적으로 800G네트워크 장비로 더 빠른 교체가 진행될 수 있다.

▪백엔드 데이터센터의 RoCEv2 도입 증가: RoCEv2(이더넷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를 허용하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이더넷을 통한 장치 간 직접 메모리 액세스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성능, 저지연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지원요소이다. 이 보고서는 AI 상호 연결 패브릭을 위한 백엔드 데이터센터에서 RoCEv2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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