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2025년 상장 추진…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모라이, 2025년 상장 추진…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10.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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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모라이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IPO와 관련해 공모·상장 업무 전반 수행과 자문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라이가 글로벌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자율주행 및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KAIST 자율주행차 연구원 출신의 공동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수행 중에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해 2018년 3월에 창립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 및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2월, 기존 투자사 및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의 신규 투자사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120여개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를 이끌고 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관련 20여 이상의 국가 R&D 과제에 참여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시장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AWS, 엔비디아, 앤시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외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모라이는 성장에 따라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에 부합하는 인력 구성과 조직 문화를 새롭게 확립하는 등 내부 조직 구조를 글로벌 비즈니스에 맞춰 전환하고 있으며, 인원 충원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모라이는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과 독일에 새로운 지사 법인을 설립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법인장 채용을 완료했으며, 현지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시장 진입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이번 IPO 협력은 모라이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상장주관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공개를 차질 없이 진행,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투자를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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