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HPE는 보안 중심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확장에는 시스코, 주니퍼 네트웍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타사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모니터링을 위한 옵스램프 통합 등 새로운 AI 인사이트와 역량이 추가됐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 기반에서 얻은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선된 네트워크 디바이스 구성 엔진, 확장된 네트워크 옵저버빌리티 및 AI 생성 네트워크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이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서 제공된다.
2023년에 HPE가 인수한 ‘옵스램프’는 다양한 공급업체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방화벽, 라우터 등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 확보한 인사이트를 추가해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맥락형 네트워크 옵저버빌리티를 향상시킨다. 이 새로운 옵션은 이기종 네트워크에 대한 맹점을 줄이고, 일반적인 상태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 기능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User Experience Insight) 모니터링이 기본적으로 인터페이스에 통합되면서 확장됐다. 이 기능을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 센서와 결합하면 단일 화면에서 사용자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서비스 수준 협약(SLA) 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디바이스 관리 기능은 대규모 네트워크 구성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HPE 아루바 네트워킹 유선, 무선 및 게이트웨이 제품 전반에 걸쳐 공통 구성 모델을 추가하고, 새로운 계층적 구성 기능과 90개의 새로운 API를 포함한다.
이러한 모든 개선 사항은 지난 6개월 동안 3배 더 추가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계획, 배포, 관리, 문제 해결 및 최적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학습되고 조정된 분류 AI 모델은 460만 개 이상의 네트워크 관리 디바이스와 16억 개 이상의 고객 엔드포인트에서 수집된 텔레메트리 데이터로부터 파생된 데이터 레이크에서 생성된다.
올해 초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 여러 개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합해 AI옵스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HPE는 2024년에 IoT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반 보안 옵저버빌리티 및 모니터링 기능을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행동 분석 기반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기능도 도입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클라우드 규모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으로, SaaS 형태로 판매된다. 또한,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AI 네트워킹 기능은 2024년 10월부터 공개 시험판으로 제공되며, 타사 모니터링, UXI 통합 및 일부 디바이스 구성 기능은 2024년 말 이전에 공개 시험판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