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주사율과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 ▲에일리언웨어 27형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AW2725QF)와 패스트 IPS 패널에 50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에일리언웨어 500Hz 게이밍 모니터(AW2524HF)이다.
‘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1996년 론칭 이후부터 28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의 명품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4K(3840×2160) IPS 패널을 탑재한 27형 게이밍 모니터로, 화면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2초간 누름으로써 고주사율 모드(FHD 해상도의 360Hz)와 고해상도 모드(4K 해상도의 180Hz)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장르를 즐기는 게임 사용자들은 모니터 선택 시,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사양 사이에서 고민한다. 슈팅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빠른 반응 속도가 중요한 게임에는 고주사율이, RPG 게임처럼 시각적 그래픽 효과가 중요한 게임에는 고해상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고주사율 모드는 모션 선명도와 속도를 우선시해 속도감 있는 액션 게임이나 대항전에 적합한 반면, 고해상도 모드는 163ppi의 인치당 픽셀수를 지원하기에 RPG나 어드벤처 게임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게임에 적합하다. 이를 구현한 ‘듀얼 레졸루션’ 기술은 네이티브 4K 모드를 FHD 모드로 전환하면 4개의 픽셀이 1개의 픽셀로 합쳐지고 주사율이 180Hz에서 360Hz로 향상되는 방식으로, 속도감과 화질 사이에서 고민하던 게이머들의 오랜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VESA 어댑티브싱크 기술을 통해 티어링(화면 찢김)과 버벅거림 현상이 없는 깨끗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0.5ms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 속도로 모션 블러나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했다. 고도의 색 정확도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와 게임 개발자에게도 적합하다. DCI-P3 95%의 색역과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컬러 기준인 델타 E 수치 2 이하로 생생한 비주얼을 제공하며, 돌비 비전과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아 더 깊은 검정색과 밝은 색상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콘솔 연결 시에도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가변주사율(VRR)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 기능을 지원하기에 입력/출력 케이블을 각각 연결할 필요 없이 하나의 케이블로 간편히 사운드바나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를 설치해 풍부한 사운드도 느낄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500Hz 게이밍 모니터’는 패스트 IPS 패널을 탑재한 24.5형 게이밍 모니터로, 50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액션 게임에 적합한 놀라운 모션 선명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패스트 IPS 패널은 일반 게이밍 모니터에 널리 적용되는 TN 패널과 달리 어느 각도에서나 일관된 비주얼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500Hz의 고주사율과 0.5ms GTG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해 모션 블러나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및 VESA 어댑티브싱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아, 빠르게 화면을 전환해야 하는 게이밍 환경에서 화면 찢김과 버벅거림 현상이 없는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sRGB 99%의 정확한 색역과 HDR10을 지원해 보다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HDR 콘텐츠를 구현한다.
이번 두 신제품의 외관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조성하도록 설계됐다. 헤드셋 등의 게이밍 장비를 거치할 수 있는 헤드셋 걸이를 내장하고,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스탠드와 미니멀한 육각형 베이스는 책상 위 공간효율성을 높여준다. 디스플레이는 청색광 방출을 줄여주는 TÜV 인증 ‘컴포트뷰 플러스’ 기술을 지원해 시각적 품질 저하 없이 게임을 장시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사율’과 ‘해상도’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 사용자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액션, 슈팅 게임부터 RPG까지 장르별로 최고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세밀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델은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제품에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