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올해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 21.9% 성장한 14.6조원 규모 전망
[마켓리서치] 올해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 21.9% 성장한 14.6조원 규모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8.2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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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 전망 2024-2028’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 전망 2024-2028‘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대비 21.9% 성장한 약 14.6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전체 클라우드 시장을 ▲퍼블릭/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Public/Dedicated Cloud as a Service)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시장(Cloud-Related Services)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장(Hardware/Software Support for Cloud) 등 세가지 하위 시장으로 정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AI 에브리웨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는 기업의 핵심 인프라 자원으로 자리잡으며 기업들의 요구사항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지능형 및 자율 운영을 통한 클라우드 리소스 최적화, 데이터 보안, 디지털 주권 확보 등 요구사항은 점차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술 공급업체들은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생태계 강화, 클라우드 최적화 방향 제시 등 클라우드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 방향성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시장별로 살펴보면, 퍼블릭/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활용 성숙도가 높아지며 PaaS 및 SaaS 중심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안 강화, 인프라 최적화 등을 위한 기업의 지속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기반으로 하위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2024년에 약 6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시장은 생성형 AI 도입 및 디지털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클라우드 고도화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3.2조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은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확장되며 2024년 약 5.4조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는 국내 전체 클라우드 시장이 기업들의 지속적인 인프라 최적화 작업과 함께 클라우드 활용 성숙도 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2028년 약 24.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퍼블릭/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률로 12.5조원 규모로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DC 김명한 책임 연구원은 “이제 클라우드 생태계는 또 다른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모델 개발 및 서비스 공급의 초점이 AI와 생성형 AI로 전환되면서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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