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 4개월만에 이용자 150% 늘어
LG유플러스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 4개월만에 이용자 150% 늘어
  • 김달 기자
  • 승인 2024.08.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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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팀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 받는 시뮬레이션 서비스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4개월만에 150% 늘었다.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4개월만에 150% 늘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 ‘내맘대로 프로야구’의 월별 이용 고객은 ▲4월 3만2000여명 ▲5월 4만7000여명 ▲6월 5만9000여명 ▲7월 8만2000여명으로, 출시 4개월만에 이용자가 150% 늘었다. 국내 고객들에게 스포츠와 연계한 시뮬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프야의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는 의미가 크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얘기다.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하면,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를 부여받아 다른 고객과 순위 경쟁하는 방식이다.

내맘대로 프로야구의 이용자 증가의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꼽힌다. 스포키는 야구를 가볍게 즐기는 고객도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춘 ‘무제한 리그’를 추가했다. 기존 정규 리그는 한정된 코인을 적절히 배분해 나만의 팀을 구성해야 했지만, 무제한 리그는 코인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자도 쉽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내맘대로 프로야구’에는 친구나 동호회만 모여 즐길 수 있는 ‘유저리그’도 신설했다. 유저리그는 이용자가 직접 리그를 생성한 뒤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즐기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오픈된 유저리그는 스포츠 커뮤니티나 사회인 야구팀에서 각자의 리그를 운영하는 등 야구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맘대로 프로야구’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스포키 전체 이용 고객은 약 1600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 늘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부터 7월까지 스포키에서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포함해 편파중계·뉴스 일정 기록실 등 프로야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매월 평균 약 208만명으로 집계됐다.

향후 스포키는 이용자 편의 향상과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맘대로 프로야구’ 이용자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을 추가하고, 나아가 야구 외 다른 스포츠 종목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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