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안전·혁신·포용 목표로 AI 국제 거버넌스 체제 구축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시스코가 정부가 주도하는 ‘서울 AI 기업 서약’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서울 AI 기업 서약은 지난 5월 정부가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의 연계 행사인 ‘AI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됐다. 삼성전자,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 AI 등 국내외 AI 관련 기업 1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투자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 출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스코의 서울 AI 기업 서약 참여는 지난 6월에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이후에 이뤄졌다.
척 로빈스 회장은 지난 4월 AI 개발 윤리와 평등한 기술 발전 혜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황청의 문서인 ‘로마의 호소’에 서명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발표된 로마의 호소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투명성, 포용성, 책임감, 공정성, 신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 등 6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AI 기술의 윤리적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서약은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목표 아래 여러 기업들이 그 뜻을 같이 하고 AI 국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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