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노그리드는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납품 기회 부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 및 기술개발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격검토, 규격검토, 구매평가, 구매심의 등 별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시범구매제품을 선정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수요기관은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기업은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여 제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에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된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의 원천 기술을 집약해 탄생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가상 자원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능을 구현한 역가상화 기반의 자체 개발 커널이 적용되어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클라우드잇은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최초로 CC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으며, 소프트웨어 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현재 534개 행정·공공기관이 기술개발제품 구매기관으로 참여 중으로 오는 2030년까지 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예정돼 있어 이노그리드는 앞으로 클라우드잇의 수요기관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잇은 다수의 기관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VM웨어의 대안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처음 선보인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해 온 핵심 제품으로, 기술 경쟁력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며, “이번 시범구매제품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은 물론 민간의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