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퀸텟시스템즈는 물류테크 기업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와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CAL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2020년 설립된 B2C 전문 물류 기업으로, 국내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스타트투데이'와 글로벌 셀러를 대상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배송 서비스 '스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투데이는 입고와 특수 포장 등 난이도 높은 B2C 물류 관리와 큰 폭의 물동량 변동에도 원활하게 대응하며 이커머스 시장 셀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퀸텟시스템즈가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에 공급하는 ‘CALS’는 비개발자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다. 간단한 설정으로도 로직과 UX,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테넌트별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
최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파주에 여덟 번째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한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원활한 물류 관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CALS’를 도입,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이베이 재팬 및 라쿠텐 등 일본과 동남아 다수 국가에 특화된 기업으로서 해외 구매 직배송 과정에 필요한 입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프로세스를 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퀸텟시스템즈의 SaaS형 BI 솔루션 ‘CALS 애널리틱스를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시각화된 물류 예측 자료를 제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영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 대표는 “퀸텟시스템즈의 CALS 플랫폼을 활용해 물류 관리에 대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해외 직배송 영역의 서비스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커머스 전문 물류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풀필먼트 및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물류 테크 분야는 자동화, 네트워크,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의 첨단 기술과 결합하면서 고객 만족도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 걸맞은 물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