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에이트는 25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세르마토브 세르조드 코타모비치 장관을 비롯해 디지털 기술부, IT PARK 관계자들이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슈켄트시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잠쉬드 이감베르드예프 차관 방문에 이은 후속 방문으로, 지난번 논의에 이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타슈켄트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거주 이전 조건이 완화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외곽의 2개 지구를 타슈켄트시로 편입시키기 위해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으로, 총 40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IoT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대규모 시스템 간 연계 및 확장성이 검증됐다.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국제 데이터 표준인 NGSI_LD를 적용해 공공 및 산업 전분야의 데이터 호환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PIX4D의 3D 이미징 후처리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대규모 공간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과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 △IT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PIX4D 정밀 측량 솔루션 보급 △현지 대규모 사업 진출 및 파트너 발굴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디지털 기술 센터인 IT PARK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IT PARK에 진출하게 될 경우 관세 및 조세, 노사 관계, 금융, 지적 재산권 보호 등 특별 법적 제도가 적용돼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3년 기준 IT PARK 거주 기업은 1,652개에 달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풍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사업 협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수출에 유의미한 결과가 기대된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제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