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포트]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다시 데이터센터로 옮겨 가면서 데이터 보호 전략 매우 복잡해져”
[보안리포트]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다시 데이터센터로 옮겨 가면서 데이터 보호 전략 매우 복잡해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1.1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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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소프트웨어, ‘2023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 리포트’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빔 소프트웨어가 ‘2023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 리포트(2023 Cloud Protection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2023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 리포트는 주요 7개국의 IT 리더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백업 및 재해복구(BaaS/DRaaS) 등 4가지 서비스형 시나리오에 따른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설문에 응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의 89%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복구 기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추가적인 복구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랜섬웨어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규정 준수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호스팅 워크로드의 30%는 ‘클라우드 우선’ 전략에서 비롯됐으며 새로운 IT 워크로드가 클라우드에서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지만 응답자의 88%는 개발, 비용, 성능의 최적화, 재해 복구 등 여러 이유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다시 데이터센터로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랜섬웨어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이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각 워크로드의 소유자가 자체 데이터를 보호하기보다 백업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등 데이터 보호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워크로드 백업의 대부분은 더 이상 전문 지식이나 클라우드 관리자의 추가 업무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형 재해복구는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복구(BCDR) 계획, 구현, 테스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형 백업보다 전략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고객은 비즈니스 통찰력, 기술 IT 복구 설계자, BCDR 전략 계획, 문서화에 대한 운영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백업 및 재해복구 공급자를 선택하기 때문에 공급자의 전문성이 주요 차별화 요인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58%가 서비스형 백업을 사용하고 있으며 42%는 자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기업(48%)은 자체 관리형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시작해 결국 서비스형 백업으로 전환했다.

새로운 클라우드 호스팅 아키텍처에서 일부 서비스형 플랫폼 관리자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의 기본 내구성이 백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의 34%는 아직 클라우드 호스팅 파일 공유를 백업하지 않고 있으며 15%는 클라우드 호스팅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초기에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서버를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이동시킨다. 기업의 76%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버 내에서 파일 서비스를 실행하고 56%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관리되는 파일 공유를 실행한다. 기업의 78%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버 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고 65%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관리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한다.

빔 소프트웨어 측은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기업은 백업 서비스를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전략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이동 후 다시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등 데이터 보호 전략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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