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에서 방문자 리뷰 및 플레이스 필터 다국어로 확인 가능
네이버 지도에서 방문자 리뷰 및 플레이스 필터 다국어로 확인 가능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4.10.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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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번역 기술 활용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 제공
네이버 지도는 외국인 사용자가 사전 여행 정보 없이도 기호에 맞는 가게를 한층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 필터’도 영·중·일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네이버 지도는 외국인 사용자가 사전 여행 정보 없이도 기호에 맞는 가게를 한층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 필터’도 영·중·일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네이버는 외국인 사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한층 편리하게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에 대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서비스는 스마트폰 OS 언어설정이나 네이버 지도 앱 내 언어설정에 따라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한다.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소를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경험이 담긴 ‘텍스트 리뷰’ 번역을 지원한다. 파파고가 한국어 언어처리 기술 및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체 기계번역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온 만큼, 외국인 사용자는 한층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리뷰 번역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플레이스와 MY플레이스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외국인 사용자가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할 때 특히 유용하다. 또 네이버 지도가 국내 지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MAU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가게를 알리고자 하는 로컬 사업자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용자는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업체명, 주소, 업종 및 상세페이지 정보를 중심으로 다국어 번역을 지원해왔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번역 지원 범위를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까지 확대했다. 외국인 사용자도 한국어로 등록된 리뷰 정보를 충분히 참고하며, 한국 로컬 정보를 한층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외국인 사용자가 사전 여행 정보 없이도 기호에 맞는 가게를 한층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 필터’도 영·중·일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플레이스 필터를 활용해 영업 중인 식당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일식 등 판매하는 음식 종류에 따라 가게를 모아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로 쌓인 가게의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키워드 리뷰 필터’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사용자는 ▲특별한 메뉴 ▲분위기 좋은 ▲혼밥 ▲사진맛집 등의 필터를 선택해 장소의 개성을 중심으로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모아볼 수 있어, 여행 테마에 맞는 식사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플레이스 필터 번역은 외국인 사용자들의 니즈가 많은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되며, 추후 대상 업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18년 네이버 지도 다국어 버전을 선보인 이래 외국인 사용자가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탭(홈, 리뷰, 사진, 정보 등)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단체 이용 가능 여부 등) 정보 등으로 확대했으며,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키워드 리뷰’ 결과 그래프도 다국어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 지도의 외국인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월 기준,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의 월 평균 수치는 전년 대비 약 2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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