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포커스] KT-KAIST, ‘AI·SW 기술 연구소’ 설립
[AI포커스] KT-KAIST, ‘AI·SW 기술 연구소’ 설립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1.05.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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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공식 출범 계획, 원천기술 및 산업 AI 분야 공동 연구
KT와 KAIST가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구현모 대표(왼쪽)와 KAIST 이광형 총장
KT와 KAIST가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구현모 대표(왼쪽)와 KAIST 이광형 총장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KT와 KAIST가 ‘AI·SW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양 측은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KAIST는 KT가 보유한 대덕2연구센터에 ‘AI·SW 기술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연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KT는 교수와 연구원, KT 직원 등 약 200명이 상주할 수 있는 R&D 공간 마련과 전용 GPU 서버팜 구축 등 연구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AI·SW 기술 연구소’는 KAIST의 우수한 역량과 KT의 AI 기반 사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원천 기술’과 ‘산업 AI’ 분야에서 총 20개의 초기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원천 기술’과 관련해 음성, 비전, 인간중심 AI 등 15개의 미래지향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유사한 대화와 추론, 음성·영상·센싱 등 복합 정보 기반의 정교한 상황 인지와 답변이 가능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시장 발굴을 위해 미디어, 헬스케어, 로봇 등 ‘산업 AI’ 분야에도 초기 5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나아가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한편, 창업을 희망하는 KAIST 학생을 대상으로 KT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간, 장비, 인력 등 보육 인프라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 등 KT가 진행해온 액셀러레이터 모델을 활용한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적용 예정이다. 또 공동 연구 참여를 통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금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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