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AP 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분리보관 및 파기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이 개발됐다.
인스피언은 SAP 전용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솔루션인 '비즈인사이더 PIM(Bizinsider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IT보안 담당자들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를 준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 선정 및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 설정 기능이 있어 개인정보의 정확한 분리보관 및 파기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권한 및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한 데이터 복원과 영구삭제 기능이 SAP에서 문제없이 작동한다.
최근 SAP를 포함한 ERP 솔루션의 트렌드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특성상 DBMS에 직접 접근해 데이터를 처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접 SAP 내부에서 분리보관 및 파기도 어려웠다. 이 같은 문제를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PIM'이 해결해줄 수 있다.
'비즈인사이더 PIM'은 SAP 시스템의 개인정보 파기 대상을 대체 값으로 변환해 사용목적이 끝난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파기해주고, 법률에 의해 분리 보관해야 하는 정보는 SAP 데이터의 안정성을 확보해 절차에 따라 복원 및 파기를 수행한다.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PIM'을 도입하면 적용 이후 업무에 영향이 전혀 없으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분리 보관 및 완벽한 복원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외의 업무 데이터는 유지하여 처리 전과 동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비즈인사이더 PIM'은 출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전자업체의 대용량 데이터를 통해 안정성 및 속도와 기능을 검증 받았다"며, “이를 통해 모든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